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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VOL.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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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더 똑똑해진 2017 쌍용 티볼리

티볼리는 쌍용차의 효자 중 효자로 꼽을 만하다. 요즘 같은 자동차 시장에서 이렇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자동차도 없을 것이다. 노사 갈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쌍용차를 살려냈고, 9년 만에 흑자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브랜드 위상을 드높이는데 혁혁한 공까지 세웠다. 쌍용차의 막내가 가문의 영광을 실현한 셈. 판매량을 놓고 보면 덩치 큰 형들은 막내 앞에서 고개조차 들지 못할 정도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작년 1월에 출시돼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9만 6,343대가 팔렸고, 누적 내수 판매 10만 대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쌍용차의 전체 판매량 중 티볼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효자 중 효자로 꼽을 만하다. 요즘 같은 자동차 시장에서 이렇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자동차도 없을 것이다. 노사 갈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쌍용차를 살려냈고, 9년 만에 흑자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브랜드 위상을 드높이는데 혁혁한 공까지 세웠다. 쌍용차의 막내가 가문의 영광을 실현한 셈.

판매량을 놓고 보면 덩치 큰 형들은 막내 앞에서 고개조차 들지 못할 정도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작년 1월에 출시돼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9만 6,343대가 팔렸고, 누적 내수 판매 10만 대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쌍용차의 전체 판매량 중 티볼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막내에게 상을 안 줄 수 없는 법. 쌍용차는 맏형이자 가장 비싼 체어맨에도 넣어주지 않았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2017년형 티볼리에 달아줬다. 이로써 티볼리는 형제 중에서 가장 똑똑한 차로 승격. 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까지 개선되면서 상품성까지 더욱 탄탄해졌다. 티볼리의 장점인 가성비가 한층 더 높아진 셈이다.

DESIGN AND INTERIOR

연식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이라고 해서 디자인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그대로다. 유순한 외형의 다른 소형 SUV와는 달리 듬직하고 강인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실내도 마찬가지. 화려한 멋을 낸 것은 아니지만 세련되고 직관성 있는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D컷 스티어링 휠과 카본 느낌을 주는 도어트림 장식이 스포티한 분휘기를 내기도 한다. 이는 티볼리의 주 소비자층인 20~30대 선호도를 반영한 것.

연식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이라고 해서 디자인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그대로다. 유순한 외형의 다른 소형 SUV와는 달리 듬직하고 강인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실내도 마찬가지. 화려한 멋을 낸 것은 아니지만 세련되고 직관성 있는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D컷 스티어링 휠과 카본 느낌을 주는 도어트림 장식이 스포티한 분휘기를 내기도 한다. 이는 티볼리의 주 소비자층인 20~30대 선호도를 반영한 것.

PERFORMENCE

2017 티볼리는 직렬 4기통 1.6L 휘발유 엔진, 직렬 4기통 1.6L 디젤 터보 엔진으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디젤 엔진은 1,000rpm에서 토크의 55%를 낸다. 최대토크 구간은 1,500rpm부터 시작해 2,500rpm까지 이어지고, 2,500rpm에서는 이미 최고출력의 86%인 약 1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07

최고출력 115마력은 3,400~4,000rpm까지 균일하게 이어진다. 주로 도심에서 달리게 될 소형 SUV이므로 저회전에서 강한 토크를 내뿜을 수 있도록 세팅한 것이다. 서스펜션은 다소 단단하게 조율됐다.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의 승차감은 아니다. 노면의 진동과 충격을 잘 흡수하고 과속방지턱도 무리 없이 넘는다. 하지만, 급선회하거나 급차선 변경 시 약간의 보디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고출력 115마력은 3,400~4,000rpm까지 균일하게 이어진다. 주로 도심에서 달리게 될 소형 SUV이므로 저회전에서 강한 토크를 내뿜을 수 있도록 세팅한 것이다. 서스펜션은 다소 단단하게 조율됐다.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의 승차감은 아니다.

노면의 진동과 충격을 잘 흡수하고 과속방지턱도 무리 없이 넘는다. 하지만, 급선회하거나 급차선 변경 시 약간의 보디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QUIPMENT

2017 티볼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소형 SUV에 맞지 않는 호사스런 장치들이 대거 탑재됐다.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비롯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등이 들어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편의사양도 같이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엔 스티어링 휠을 위아래로만 조절할 수 있었는데, 텔레스코픽 기능을 추가하면서 앞뒤로도 조절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통풍시트를 동승석에도 확대 적용했고, 뒷좌석에 열선을 더했다. 이밖에 티볼리 에어에 적용됐던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및 암레스트 등의 사양을 티볼리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2단 러기지 보드 및 사이드커버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트렁크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017 티볼리의 가격은 휘발유 모델 1,651~2,221만 원, 디젤 모델 2,060~2,346만 원이다. 2,000만 원대의 소형 SUV에서 그것도 60만 원만 추가하면 고급세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기능들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은 선물이나 다름없다. 잘생기고 기본기 탄탄한 티볼리가 똑똑해지기까지 했으니 소형 SUV 시장에서의 1위 자리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7 티볼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소형 SUV에 맞지 않는 호사스런 장치들이 대거 탑재됐다.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비롯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등이 들어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편의사양도 같이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엔 스티어링 휠을 위아래로만 조절할 수 있었는데, 텔레스코픽 기능을 추가하면서 앞뒤로도 조절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통풍시트를 동승석에도 확대 적용했고, 뒷좌석에 열선을 더했다. 이밖에 티볼리 에어에 적용됐던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및 암레스트 등의 사양을 티볼리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2단 러기지 보드 및 사이드커버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트렁크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017 티볼리의 가격은 휘발유 모델 1,651~2,221만 원, 디젤 모델 2,060~2,346만 원이다. 2,000만 원대의 소형 SUV에서 그것도 60만 원만 추가하면 고급세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기능들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은 선물이나 다름없다. 잘생기고 기본기 탄탄한 티볼리가 똑똑해지기까지 했으니 소형 SUV 시장에서의 1위 자리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월간 <KAMA 웹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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