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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VOL.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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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시크한 스타일과 뛰어난 연비, 르노삼성 뉴 QM3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르노삼성이 QM3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대응 및 반격에 나섰다. 르노삼성 박동훈 대표는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소형 CUV로서 지속적으로 뉴 QM3만의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2013년 12월 국내 처음 출시된 QM3은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출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르노 캡처(CAPTUR)의 국내 명칭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유럽에서만 215,679대를 판매하며 유럽 소형 SUV 시장 내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DESIGN AND INTERIOR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QM3은 르노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SM6와 QM6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네모난 안개등,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해 윤곽을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 등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지(Ez)파킹,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 및 안전기능을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RE 트림 이상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을 비롯해 동급 최초로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그리고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컬러를 새로 추가했다.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으로 소형 SUV 다운 디테일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는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넓은 개방감과 볼륨감을 주었다.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도 포인트다.

PERFORMENCE

뉴 QM3는 르노의 1.5L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을 유지한다. 르노의 F1 기술이 집약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 엔진. 르노, 닛산, 벤츠 등 27개 차종에 적용되어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대 이상이 판매되어 신뢰성을 입증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독일 게트락(Getrag)사의 DCT는 우수한 응답성은 물론, 부드러운 변속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뉴 QM3는 17인치 타이어에서도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3km/l(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리터당 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뉴 QM3에 탑재된 에코 모드 기능으로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EQUIPMENT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되어 앞쪽으로 이동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L로 기존 377L 대비 최대 78L 늘어나고,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리터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12L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 센터 콘솔 등 QM3만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일부 개선되었다.

기존의 스마트 커넥트Ⅱ (T map 내비게이션)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7인치로 더 커졌고,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RAM)를 통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Full mirroring)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QM3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 역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적용된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와 전방 경보장치 역시 기존의 후방 경보장치, 후방 카메라,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을 높여주는 장치다.

르노삼성은 뉴 QM3이 70만 원에 달하는 장비 추가가 이루어졌지만, 실제 인상 폭은 30만 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뉴 QM3의 가격은 SE 2,220만 원, LE 2,330만 원, RE 2,450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70만 원이다.

월간 <KAMA 웹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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