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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VOL.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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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넥쏘
가장 멀리 달리는 수소전기차

가장 멀리 달리는 수소전기차, 현대 넥쏘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넥쏘’(NEXO)는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로, 산소-수소의 결합으로 오직 에너지와 물만 발생되는 궁극적인 친환경차의 특성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여주휴게소를 거쳐, 평창까지 총 25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넥쏘 체험 시승을 진행했다. 이번 시승 코스의 중간 기착지인 여주휴게소에는 현대차가 직접 투자/구축한 수소충전소가 있다. 현대차는 여주휴게소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 및 지역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체와 함께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한편,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 일부를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에 발맞춰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누계판매 1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월간 <KAMA 웹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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