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17 / VOL. 334

2017 / VOL. 334

서브 메뉴 열림/닫힘

TREND
자율주행차, 우리나라의 산업적 대응방안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하고 안전한 주행경로를 판단하여 주행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DOT-NHTSA)은 자율주행차를 운전자의 주행조작 개입정도(즉, 자동화 단계)에 따라서 5단계(레벨0~레벨4)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급차종에서는 이미 차간거리제어, 차선유지지원 등 특정기능의 자동화시스템이 일부 적용(레벨1)되고 있으며, 2개 이상의 자동화 시스템이 통합 적용되는 자동차(레벨2)는 현재 많은 자동차업체에서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제한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레벨3)에 대해서는 구글 등이 실도로상에서의 실증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레벨4)는 탑승자가 목적지를 입력만 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을 하는 수준으로, 자동차 및 주행환경에 대한 기술은 물론,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 보험 등의 문제까지 완벽히 해결되어야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01

본격적인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2020년부터 예상되는데, 2035년의 북미,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3대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9,540만대로, 2020년 이후 연평균성장률 85%가 예상된다. 또한, 자율주행차의 비중이 2025년 4%에서 2035년 75%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적시에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경쟁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GM은 캐딜락 CTV를 대상으로 2017년 NHTSA 레벨2의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양산계획을 밝혔는데, 운전자의 주변 상황 주시가 필요한 수준의 통합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츠는 2025년까지 운전자 없는 대형트럭(driverless heavy truck) 개발,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fully autonomous vehicle)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의 경쟁력은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력보다 사회와 공존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체로서의 역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ICT, ITS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충분한 잠재력 보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중대한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하다. 즉, 글로벌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세계 5위 자동차산업 위상마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서 산업 간, 민관 협력을 통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다른 업종 간 협업,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장기간 실증, 인프라 및 법제도 연계를 위한 패키지형 정부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행복하고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향상된 자동차 생활(Quality-Car-Life) 제공을 위해서는 혁신 3C(Collaboration, Connectivity, Creation)를 통하여 운전자와 자동차, 자동차와 주변 환경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다음과 같은 쾌적하고 안전하고 환경적이고 편리한 자율주행차의 개발이 필요하다. 단순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융합생태계의 조성도 필요할 것이다.

미래 자동차의 경쟁력은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력보다 사회와 공존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체로서의 역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ICT, ITS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충분한 잠재력 보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중대한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하다.

즉, 글로벌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세계 5위 자동차산업 위상마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서 산업 간, 민관 협력을 통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다른 업종 간 협업,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장기간 실증, 인프라 및 법제도 연계를 위한 패키지형 정부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행복하고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향상된 자동차 생활(Quality-Car-Life) 제공을 위해서는 혁신 3C(Collaboration, Connectivity, Creation)를 통하여 운전자와 자동차, 자동차와 주변 환경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다음과 같은 쾌적하고 안전하고 환경적이고 편리한 자율주행차의 개발이 필요하다. 단순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융합생태계의 조성도 필요할 것이다.

- (쾌적, Comfort) 다양한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운전자와 소통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예측하여 개인성향에 맞춘 자율주행차를 개발
- (안전, Safety) 자동차의 환경센서(레이다, 영상, 라이다 등) 및 V2X 무선통신 정보융합으로 능동안전이 가능하고 교통사고 0(zero)인 자율주행차를 개발
- (환경, Ecology) 자동차, 주택, 도로 등 도심 전체의 에너지 이용을 최적화하고 사회친화적인 에코 드라이빙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개발
- (편리, Convenience) 자동차와 주변 환경으로부터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사회공존형 이동체로 누구나 생각한 대로 이동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개발

자율주행차를 둘러싼 산업융합은 다음과 같이 핵심기술 국산화, 융합신기술 개발 및 융합서비스 창출, 세계적 자율주행차 기반 마련으로 구성될 수 있다. 전략적으로 국산화가 필요하고 기술적 자립도가 낮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예를 들면, 영상센서, 레이더/라이다, V2X 통신모듈, 측위모듈, 디지털맵, 블랙박스 등)을 개발하고 국산화된 부품을 시스템에 적용하여 성능을 검증하도록 해야 한다. 즉, 설계-개발-시험-실증 등 기술개발 전과정에 다수 수요기업을 참여하도록 하여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고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율주행 관련 임베디드 SW&시스템반도체 융합소자도 대학 및 해외 선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원천 설계기술 확보 및 국내 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의 전략적 협력을 통하여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 (쾌적, Comfort) 다양한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운전자와 소통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예측하여 개인성향에 맞춘 자율주행차를 개발

- (안전, Safety) 자동차의 환경센서(레이다, 영상, 라이다 등) 및 V2X 무선통신 정보융합으로 능동안전이 가능하고 교통사고 0(zero)인 자율주행차를 개발

- (환경, Ecology) 자동차, 주택, 도로 등 도심 전체의 에너지 이용을 최적화하고 사회친화적인 에코 드라이빙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개발

- (편리, Convenience) 자동차와 주변 환경으로부터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사회공존형 이동체로 누구나 생각한 대로 이동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개발

자율주행차를 둘러싼 산업융합은 다음과 같이 핵심기술 국산화, 융합신기술 개발 및 융합서비스 창출, 세계적 자율주행차 기반 마련으로 구성될 수 있다. 전략적으로 국산화가 필요하고 기술적 자립도가 낮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예를 들면, 영상센서, 레이더/라이다, V2X 통신모듈, 측위모듈, 디지털맵, 블랙박스 등)을 개발하고 국산화된 부품을 시스템에 적용하여 성능을 검증하도록 해야 한다.

즉, 설계-개발-시험-실증 등 기술개발 전과정에 다수 수요기업을 참여하도록 하여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고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율주행 관련 임베디드 SW&시스템반도체 융합소자도 대학 및 해외 선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원천 설계기술 확보 및 국내 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의 전략적 협력을 통하여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ICT-인프라 기술융합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융합신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연구소 및 기업 간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DB,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 및 제공하여 ICT 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및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 신산업 창출을 위하여 자율주행차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모델(예, 무인셔틀, 로봇택시)을 발굴하고 실증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글로벌 수준의 자유주행차 실증존(예,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 밀집운행 테스트 가능)을 구축하고 통신인프라, 위치측정시설, 교차로연계시설 등이 지원되도록 하여 국내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진국 대비 과도한 규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괄 개선하고 실증지역에서 우선적으로 규제 완화를 한 후에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 같다. 또한, 주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람과 자동차가 협력하는 자율주행차를 위하여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비상시 운전권 이양 등 기술 개발 및 관련 제도 정비도 필요할 것 같다.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자동차기술연구본부 본부장
TREND01
TREND01
커넥티드카

글로벌 커넥티드카의 현재와 미래

TREND02
TREND02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자동차의 산업적 대응방안화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