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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VOL.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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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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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2018 국내 자동차경주 일정과 전망

2018 한국 모터스포츠 일정과 전망

국내 모터스포츠가 출범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 모터스포츠는 국제화와 팬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는 프로레이스와 아마추어레이스, 트랙데이 등 모터스포츠 형태를 제대로 갖추게 됐다.

국내 모터스포츠는 모든 팀이 동시에 출발, 정해진 거리를 가장 빠르게 달린 팀이 우승컵을 가져가는 정통 스프린트 레이스를 기본으로 한다. 즉, 스프린트 레이스를 기반으로 투어링카(양산차 기반의 경주차), 스톡카(전용 레이스카), GT(부분개조 혹은 완전개조 가능), 원메이크(단일 차종만 출전할 수 있는) 등 국내에서는 정통 서킷 레이스라 불리는 모든 형태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모든 레이스에는 클래스가 있는데, 이는 체급에 해당된다. 배기량으로 클래스를 나누며, 비슷한 출력이나 배기량을 가진 차들이 스피드를 겨룬다고 보면 된다. 현재 국내 레이스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준은 배기량 2000cc, 1600cc 직분사 터보 등이 가장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최고 클래스에 V8 6200cc 엔진과 레이스 전용 차체를 사용하는 스톡카 클래스를 운용중이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007년 출범해 10년을 넘긴 국내 최대규모, 최장수 레이스.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스톡카는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되었다. 특히 여름밤에 펼치는 나이트레이스와 한국·중국·일본을 돌아가며 열리는 경기로 유명하다. 2016년에는 FIA(국제자동차경주연맹)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공인을 받았다. 류시원, 안재모, 이화선 등 연예인 레이서를 비롯해 해외 실력파 드라이버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

올해는 슈퍼레이스 간판 클래스인 캐딜락 6000(스톡카)를 비롯해 배기량과 튜닝규정에 따른 4개의 GT 클래스를 운영하며,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스포츠 원메이크 클래스도 함께 열린다. 그리고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각 라운드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모터록페스티발을 비롯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나이트레이스 등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는 일반인들에게도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 일정 / 장소 (구분)
  • 4월 20~22일 / AMG 스피드웨이(용인) (개막전)
  • 5월 4~ 6일 / 영암 KIC (전남모터락페스티벌)
  • 6월 1~3일 / 영암 KIC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 7월 20~ 22일 / AMG 스피드웨이 (섬머 페스티벌)
  • 8월 10~11일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
  • 9월 7~9일 영암 KIC / (전남 GT(6000 Class))
  • 10월 5~7일 인제 스피디움 / (강원 국제 모터스포츠 페스타)
  • 10월 26~28일 AMG 스피드웨이 / (최종전)

넥센 스피드 레이싱

국내 최대규모의 아마추어레이스. 전체 클래스는 총 10개로 소형차부터 시작해 RV, 스포츠카 등 트랙을 달릴 수 있는 자동차 거의 대부분이 출전할 수 있다. 넥센 스피드 레이싱의 회당 참가대수는 무려 300대. 전국 각지의 레이스 마니아, 튜닝 마니아 등이 모인다고 보면 된다. 10개의 클래스 구성 역시 다양하다. 정통 스프린트 레이스를 비롯해 타임트라이얼, 원메이크 레이스, 핫6 슈퍼랩 등 내구 레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방식의 레이스가 각 클래스별로 치러진다. 아마추어레이스인 만큼 안전규정을 제외한 튜닝규정이 비교적 자유롭다. 최고 클래스인 GT300의 경우 안전규정 외 390마력 이하의 출력과 최저중량만 맞추면 되고 그 외 전기계통이나 섀시, 브레이크 등 모든 부분의 개조를 할 수 있다. 다른 클래스 역시 대동소이하지만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만큼 타이어는 넥센타이어 지정이다.

2018 넥센 스피드 레이싱

  • 일정 / 장소
  • 4월 15일 / 영암 KIC
  • 5월 13일 / 영암 KIC
  • 6월 17일 / 인제 스피디움
  • 7월 15일 / 인제 스피디움
  • 9월 2일 / 영암 KIC
  • 10월 21일 / 인제 스피디움

TCR 코리아 2018

지난 2015년 유럽에서 출범한 TCR 시리즈. 올해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차 메이커가 직접 경주차를 공급하는 TCR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투어링카 시리즈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TCR에 경주차를 공급하는 자동차 메이커는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혼다, 세아트, 폭스바겐, 아우디, 푸조 등 해당국가를 대표하는 곳이 많다.

무엇보다 TCR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조건을 가진 경주차로 실력을 겨룬다는 점이다. 즉, 경주차 엔진과 출력을 통일했기에, 드라이버 테크닉이 승패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TCR 코리아 시리즈에서는,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중인 팀들과 통합전도 치르는데, 국내팀과 해외팀의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틀 동안 두 개 라운드가(보통 원데이 레이스) 같이 열린다는 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고국 레이스에서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18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

  • 일정 / 장소
  • 8월 25일~26일 / 영암 KIC
  • 9월 15일~16일 / 인제 스피디움
  • 11월 03일~04일 / 영암 KIC
황욱익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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